꿈의 무게와 죄의 무게는 같을까, 다를까?

세상을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말한다.

꿈의 가능성을 계산해보라고!

얽히고 설킨 관계들과 상황들 속에서

진실과 거짓의 맥락을 짚어보고

꿈과 죄의 무게를 달아보라고!

꿈과 죄의 무게를 달아보기 전에

일어난 일들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이고

무엇에 가리어,

무엇 때문에 거짓과 왜곡이

진실인양 행세 하는지를

알아보라고!

우리에게 한없이 빛을 주는

“태양이 소경이 아닌지 어떤지 누가 아는가?”*

상생하자는 꿈 때문에,

밤의 달빛이

낮의 햇빛이

시대의 아픔에서도

꿈을 계산해보는 순정하고 장엄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올바른 일에

올바른 말을 하여

올바른 일이

올바르게 일어나야 한다고!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3075쪽, 빅토르 위고 <레 미지라블> 1 - 5 합본 정기수 역, 민음사, 2013 (전자책 최종 업데이트 2019) 구글북스 (Googl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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