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C “내년에는 부동산가격 완만한 상승세 보일 것”

캐나다 주택시장이 1991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큰 시험에 직면해 있지만 동시에 매우 건전한 조정과정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CIBC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벤자민 탤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공급은 많고 수요가 적다"며 "일부 주택 판매자는 높은 모기지 비용 때문에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약한 부동산시장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는 높은 이자율과 기타 비용이 주택 소유자에게 압력을 가하면서 매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COVID-19 동안 가격이 45%나 올랐기 때문에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매우 건전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콘도 시장은 현재 부동산 침체의 최전선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빠르게 빠져 나오는 가운데 공급은 여전히 ??침체 이전의 수요 수준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탤 박사는 단기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신규 건축이 위축되고 캐나다의 주택공급 부족이 악화되어 결국에는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Ratehub.ca 관계자는 많은 이민자 증가와 예상되는 이자율 하락으로 인해 2024년에 주택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정부의 2024년 이민자 유치 목표인 48만5,000명이 주택 수요를 계속해서 증가시킬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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