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출발 날짜 알리지 마세요. "집 비었음" 광고하는 것과 같죠

소셜네트워크은 페이스북이 대세다. 2011년 기준 8억 명이 가입되어 활동 중이다. 친구도 사귀고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고 이곳에 기업들도 가세하여 홍보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페이스북에서 해서는 안 될 7가지 사항이다.

1.프로파일에 생년월일을 보여주는 것 

신분도용 범죄의 가장 좋은 타겟이다. 생년월일을 알면 은행이나 크레딧 카드 어카운트에 접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본인의 생년월일을 입력한 상태면 생년월일을 가리거나 혹은 월 일만 보여 주면된다. 

2.사진 설명란에 자녀의 이름을 포스팅 하는 것 

사진 태그나 설명란에 자녀의 이름을 쓰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다른 사람이 자녀의 이름을 언급하면 제거 태그(remove tag)를 이용하여 제거하라. 또 자녀가 사진 속에 없더라도 사진 설명에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면 사진을 포스팅한 사람에게 이름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하라. 

3.집을 오래 비운다는 내용을 알리는 것 

이런 포스팅은 집 대문에 "집에 아무도 없음"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감상문을 쓰려면 다녀온 뒤에 써라. 혹은 여행 출발 날짜나 귀가 날짜를 애매하게 표현해야 한다. 

4.검색엔진에 노출되도록 허용하는 것 

낯선 사람이 당신의 페이지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면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세팅'에 가서 'Friends'를 선택하면 된다. 'Public'의 박스에 체크가 되어있지 않는가 확인하라. 

5.쉬운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것 

너무 쉬운 단어나 누구나 알 수 있는 일반명사를 패스워드로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대문자 소문자 숫자 등을 섞어서 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단어 중간에 숫자를 넣는 것이다. 

6.다양한 프라이버시 컨트롤을 사용하지 않는 것 

포스팅한 글을 보거나 사진 프로파일 내용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다양한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여 개인프라이버시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전화번호 집 주소 등을 반드시 페이스북에 올려야 하는지도 고려해본다. 

7.부모 감독 없이 어린이에게 페이스북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 

페이스북은 13세 이상의 어린이만 하도록 제한 하고 있지만 그보다 어린 어린이들이 페이스북을 몰래 사용한다. 만약 집에 있는 아이가 페이스북을 하고자 원하면 부모의 이메일을 사용해서 어카운트를 감독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