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한 알 보잘 것없어도
씨가 된다는 그 말
곱씹을수록 움찔해진다
겉보기에는 눈도 없고 귀도 없는
손발조차 없어 무기력해 보여도
바람을 부려 제 몸을 날리고
물 따라 제 갈 곳 흐르고
새도 동물도 바라는 곳 옮겨주니
마음만 먹으면 활착은 어디든지
마음대로 모든 것 주무르니
갖출 힘 무엇 필요할까
수쳔 년 시간을 이기고도 제 모습 보이니
말이 없다고 속조차 없는 것 아니다
씨앗이 두려운 것은 누구든 마음 속에
씨앗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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