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의 남편은 이 장면을 영상에 담은 뒤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부부가 수간 및 외설 동영상 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벤 폭스(23)는 아내 앰벌 폭스(23)와 함께 엽기적인 성관계를 벌였다. 이들은 2주 전쯤 자신이 기르던 동물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버지니아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이들이 올린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는 것을 포착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성인남녀 사이처럼 이들은 동물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남편 루벤은 현역 군인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경찰의 처분 외에도 군법에 따라 추가 처벌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당한 개와 고양이 등은 이후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엽기적인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부부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상상치 못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충격적이다” “사람과 동물의 성관계라니 믿지 못하겠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