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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 대회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종목이라고 여겨졌을 정도로 기대가 컸기에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그러나 안타까움도 있었다. 바로 마지막 코너에서 이호석이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표팀 동료 성시백과 엉켜 넘어지면서 실격된 것.
이호석과 성시백이 2, 3위를 지키고 있어 은메달과 동메달이 확실한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결국 은메달은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돌아갔고 성시백은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호석은 실격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