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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yoon
(포토에세이)“Who Knows This McKenzie?” 2
knyoon

 

 

 

 

“Let those who wept as they planted their crops, gather the harvest with JOY!!”  Psalm 126:

 

 참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윌리엄 맥켄지 선교사를 기리는 기념행사였다.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눈물을 흘리며 씨 뿌리는 자, 기뻐하며 거두어들이리라”는 시편 126편의 말씀이 이번 행사의 주제이며 결론이었다.

 

 

 이 말씀을 따라 맥킨지 님은 130 년 만에 그리운 부모님 산소 옆에 자리잡고, 묘비 봉헌 감사예배에 민석홍 장로의 뜻 깊은 기념사도 올렸다. 

이 말씀대로 행사에 전력하고 매킨지 기념관 마저 완성하신 최병필 목사님의 인도로, KPCA 선교부장 이요환 목사님의 말씀선포와 KPCA 부총회장 박태겸 목사님의 축사, 핼리팩스 교회의 찬양과 특별연주와 모든 순서들이 마치 매킨지 선교사님이 주관한 신앙부흥회에 참여한 듯, 은총의 시간을 뜨겁게 누렸다.

 

세례 요한 같은 선지자이며, 사도 바울 같은 전도자 윌리엄 매킨지는 푸른 솔잎 내 향기로운 케이프 브리튼 언덕에서 태어나, 할리팩스의 Pine Hill신학교에서 공부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척박한 조선땅 황해도 장연군 소래마을(松川里)에 소래교회를 세우고 2년도 안 되어 순직함으로써 “한 알의 밀알”이 된 순교자이다.  

이 ‘한 알의 밀알’로 인해, 복음에 빚진 믿음의 우리 후손들이, 이제는 베푸는 선교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선교 역사를 향해 출발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사명이리라.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일도 많았지만, 우리 부부가 8년 전에 텅빈 우체국에서 “누가 이 매킨지를 모르시나요?”하고 외치자, 은퇴했으나 그날따라 나와 있던 매킨지의 증손녀따님 Beverley를 기적적으로 만났는데, 오늘 다시 해후한 것이다. 우리는 반가워 8년 전처럼 서로 얼싸안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8년 전에 찾아 헤매다 만난 비벌리의 남동생 Ivan McKenzie가 그동안 작고한 소식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8년 전보다 더 아름답고 건강해 보이는 비벌리에게 스코틀랜드 목도리와 내 사진카드를 선물하고, 이메일로 서로 새로운 우정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매킨지 선교사님의 상징인 솔밭향기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맺어주는 듯했다.

이 멋지고 뜻 깊은 행사에 유영식 교수님이 못 오신 게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역사의식이 높은 핼리팩스 한인교회 내에, 토론토 비젼펠로우십의 황환영 장로와 이항수 총무님의 도움으로 맥킨지 선교관을 개관하고, 매킨지님의 정신을 책으로 펴낸 Elizabeth Mc Cully의 맥켄지 전기, <A Corn of Wheat> 원본과 이 책을 유영식 교수님이 한글로 번역한 <한 알의 밀알>을 다른 유품들과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모든 기념행사가 끝나고, 일행 중 몇 분이 Cabot Trail등산길에 올랐다. 이슬비와 짙은 밤안개 속에 완주하던 일행 가운데, 민석홍 장로가 갑자기 근육통이 일어나서 강창구 목사님과 최정근 목사님이 부축하고, 박태겸 목사님과 안호진 목사님이 호위무사가 되어 민 장로를 옹위하고 하산했다.

남편, 민 장로 때문에 놀란 가슴을 진정하는 순간, 누군가, “오로라다! Aurora!!”하고 소리쳤다. 깜깜한 밤하늘에 갑자기, 주황빛 북극광Northern Lights이 대서양 바다위로 떠오른 것이다! 숨을 멈추는 순간만큼 그 귀한Aurora!?를 내 Canon-G10에 재빨리 담았다.

8년 전, 노바스코샤 공항의 비행기 창밖에 떠오른 오색 무지개가 상서로운 오늘의 열매를 상징한 것 것처럼, Cabot Trail앞의 대서양 바다위로 떠오른 이 북극광Aurora!?도 분명코 우리가 지향하는 새로운 선교목표를 이루리라는 상서로운 예감들이 떠올랐다.

 

 

그 예감 가운데 하나는, 113년 전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에 조선평신도선교운동가로 초대받아, <THE PLACE OF THE NATIVE CHURCH>를 연설한 좌옹 윤치호 선생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좌옹 윤치호 선생님이 <대한민국 애국가> 작사자로 공인되는 작업에 승리의 서광이 비쳐오는 듯한 전율마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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