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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양성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 Benign prostatic hyperplasia)(2)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이 되어 소변이 방광안에서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즉,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전립선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혈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창하였다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여 양측 수신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신장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증가율과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들이 느끼는 체감 위험성은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립선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두거나 남에게 말하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질환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고 치료가 쉽지만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여 나타나는 주요 증상을 정리하면
1. 소변보는 횟수가 평상시보다 잦아지는 (빈뇨),
2. 소변이 금방 나올 듯 또 참지 못하게 되는 (요절박) 
3. 소변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안 나오거나 다 볼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요주저) 
4.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약해지는 (약뇨) 
5.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횟수가 2회, 3회가 되고 4, 5회까지 늘어나는 (야간뇨)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소변이 남아있으면서 요로감염, 방광염, 방광결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 과정을 그림으로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 그림을 첨가했다.
 

진단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비뇨기 증상의 중등도를 평가하기 위한 문진(問診)과 설문지 검사를 실시한다. 전립선 검사는 크게 직장 수지 검사와 경직장초음파 검사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직장 수지(손가락) 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의 크기, 모양, 경도를 확인한다. 소변 검사를 통해 혈액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한다.
그 중 전립선비대증 검사로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비대증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면서 진단하는데 이 방법은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의 진단에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경직장초음파검사는 항문으로 초음파 탐침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관찰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전립선암의 진단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 방광과 정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 외에도 남성 불임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소변 검사를 통해 혈액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방광 내부를 확인하거나 이 질환과 동반된 요도 협착을 확인하기 위해 역행성 요도 조영술이나 방광 내시경을 고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방광의 신경과 배뇨근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종종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 암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립선암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있어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 전립선암을 잘 찾아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약물로 인위적으로 전립선을 줄이는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되기도 해서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전립선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숨겨진 악성 종양이 발견되는 것이라는 견해가 더 많다.
전립선암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 혈중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직장수지검사 등이 있는데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 전립선암 발견을 방해하여 초음파 검사나 직장수지검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고, 조직검사 시에도 발견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가 필요하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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