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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94)-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
jaykoo

 

물놀이 한번 가지 못한 채, 여름을 보냈다. 싸늘해진 저녁기온에 겉옷을 걸치고 집을 나선다. 아직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 드리고, 좋은 생각을 하고 기쁘게 살려 노력한다.

 

강렬한 붉은 유혹에 눈길을 빼앗긴다. 성급한 단풍나무가 빨간 옷으로 갈아 입는 중이다. 아니 벌써… 생존의 지혜를 잘 활용하여야 흐르는 시간에 존재할 수 있다. 팬데믹 코로나 유혹에서 벗어나, 여름 다음 정거장, 가을에 도착하였다. 감사히 가을을 맞는다.

 

곧 산과 들의 패션쇼가 시작되리라. 캐나다 가을은 간이정거장처럼 하차 손님이 있는 경우만 정차한다. 난 가을역에 하차, 단풍과 낙엽을 즐기는 편이다. 우선 일정표를 잘 만들어야 한다. 단풍 절경은 10월 첫 주 알곤퀸에서 시작된다. 2주 후면 Mono 지역에 정점을 찍고, 3주째엔 나이아가라 단애지역으로 향한다.

 

화려한 무대는 11월 초에 막을 내리고, 하얀 눈이 온 산과 들을 덮으며 겨울이 왔음을 고한다. 나도 짧은 가을 향연에 적극적으로 동참, 산 자의 특권을 누려야겠다.

 

최근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한 김누리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 중 레베카 솔닛의 재난 유토피아 즉 “거대한 재난은 낡은 사회질서를 작동 불능으로 만든다. 그러나 인간은 패배하지 않고 새로운 사회를 실현한다. 이것이 재난 유토피아다”를 소개하고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패해를 지적한다.

 

자본주의 발전으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코로나와 이상 기후도 이에 기인하지만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K방역과 그 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였던 한국인의 성숙한 시민의식(IMF 당시 금모으기 운동, 코로나 사태 초기 대구에 몰려든 많은 도우미)을 말하며 희망 메시지를 던진다.

 

 인생이란 희로애락이 담긴 종합 선물세트 같다. 달고 맛있는 것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쓴 약을 먹어야 한다. 누구나 원치 않지만, 살다보면 마주쳐야 하는 재정난.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이가 고민한다.

“지금 너무 괴롭고 슬퍼서 하루도 살기 힘드신가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름답고 예쁜 젊음이 영원할 것 같은가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은 돌고 돕니다. 힘들고 어려운 코로나 전쟁도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고 관련된 경제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희망을 품으세요. 용기를 잃지 않고 두드리면 원하는 그날이 반드시 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지혜서 미드라쉬에 나오는 유태인들이 항상 즐겨 읽는 구절이다. 나치 학살시에도 유태인들은 이 구절을 붙잡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하루만 더 살 수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합니다.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우리는 다 이루며 살고 있지요.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 날마다 일어납니다. 부자가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을 설립한 언더우드 박사의 기도 낙서장에 적힌 글이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 나의 삶을 사랑할 때 행복이 찾아 온다. 서로 돕고 의지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눌 때 잃어버린 낙원으로 돌아 갈 수 있다. 혼자 사는 삶은 사막에 있는 것처럼 삭막하여 불행해 질 수 있다. 어렵더라도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면 천국에 사는 것이리라.

 

재정난 극복을 돕는 BI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나누자. 이 법은 능력 여하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소한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제정된 법이다. 장애인, 노약자 지원법처럼 사랑을 나누는 법이다. 우선 이 법의 근간을 이루는 채무삭감과 파산에 대해 알아보자.

 

1. Consumer Proposal (채무삭감):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및 지불기간 조정과 관련된 제안을 허용하는 법적 절차로, 채무총액의 약 30% 지불할 것을 제안하여 채권자 동의를 구하는 방안이다. 별도로 약 10%의 법정관리비를 지불하여야 한다(총 비용 채무총액의 약 40% 소요됨).

 

2. Bankruptcy (파산): Unsecured Funds(무담보 부채: 신용으로 대출된 Loan, Credit Cards, 개인간의 부채)와 미납세금, 각종 사용료 등 거의 모든 종류 채무를 전액 탕감 받는 방안이다. 최소경비로 일을 처리 할 수 있다. 단기간(9개월)에 파산상태에서 벗어나,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캐나다는 미국 파산법에서 제외된 미납세금도 일괄적으로 처리해 준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이 법을 이용, 과중한 빚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재정난은 합법적으로 처리 가능하니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찾고 살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용기내면 BI법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 태도에 달려있다. 감사하고 나누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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