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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맨해튼! 이곳에 아들이 산다.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바로 옆 새 타워,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까지 걸어서 20분 거리에.


 8월 초순 어느 날 오전, 허드슨 강변 하늘가를 쩌렁쩌렁 울리는 수놈 매미들의 드높은 목청이 가을을 잡아당긴다. 하늘은 새하얀 뭉게구름이 캐시미론 솜을 풀어 놓은 듯, 저 구름을 걷어다가 폭닥폭닥 따뜻한 이불을 만들어 추운 겨울 이불 없는 사람들 나누어주면 참 좋겠다. 


 이름도 아름다운 허드슨 강변을 몇 번이나 걸었던가? 일 년에 서너 번에서 대 여섯 번씩. 7년째.


 얼굴에는 썬 크림을 척척 바르고 챙이 큰 모자에 선글라스를 양 귀에 올려본다. 옆으로는 몸에 딱 달라붙는 운동복차림의 남녀들이 이어폰을 귀에 꽂고 달린다. 주로 필리핀 여자들이나 흑인여자 유모들이 거의 백인아이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며 그들도 허드슨 강을 즐긴다. 


 남녀노소 어딜 가나 누구나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 21세기는 핸드폰의 전성시대라고 세계 역사는 기록될 것이다. 강 건너 보이는 뉴저지의 빌딩들은 이태리 물위의 도시 베니스를 상기시키고, 자유의 여신상이 멀리 보인다. 


 강 위에는 크고 작은 여행객들을 실은 배들과, 뚜껑 없는 투어 배들이 계속 묵은 사람들은 내려놓고, 새 사람들을 싣고서 달리는 배 꼬리엔 흰 물보라가 거대하다. 강변 배위의 레스토랑 테이블에는 예쁘게 접힌 흰색의 냅킨 위에 포크와 나이프가 강바람에 나풀나풀 손님을 부르고 있다. 


 해질녘 허드슨 강변은 뛰고 달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역시 건강관리만이 장수의 길이라는 듯. 싱싱한 생선처럼 펄펄 뛴다. 개들을 데리고 함께 뛰니 개들도 오래 살 것이다. 


 허드슨 강변에 사는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없다. 이곳 맨해튼이나 뉴욕시내에서는 웬만하면 늘 걸어 다녀야 한다. 차를 가지고 다니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신경 쓰이고, 파킹 하기에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최대의 도시 뉴욕! 이 큰 허드슨 강이 세계 최고 최대의 도시를 낳았다. 강변의 앞과 뒤로 보이는 저 도시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마천루들, One World Trade Center 102층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뉴욕과 뉴저지가 한눈에 보인다. 저 도시들. 와우!


 사람들이 구름 몰리듯 몰려서 다닌다. 뉴욕을 먹여 살리는 돈이 뭉치로 돌아다니는 것 같다. 뉴욕은 역시 살아 숨쉬는 곳이다. 세계경제를 이곳에서 본다. 사람을 비롯하여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지만, 저 도시들을 보라! 도시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위대함을 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부터 나온다고 헬렌 켈러는 말한다. 세계 제 1의 도시! 도시를 꿈꾸는 자들의 꿈이 이루어진 곳이다. 


 군데군데 라벤더 무리들이 향기로운 춤을 추고, 별스럽지 않은 풀꽃들도 군락을 이루니 그 또한 장관일러라. 누구라도 허드슨 강변에 오면 저절로 시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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