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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yjeong
재복을 가져오는 주택/터를 찾아서(2)
frankyjeong

 

 

 

 

(지난 호에 이어)
지난 주 풍수를 제대로 알고 나면 “왜 진작 풍수를 고려하고 집을 보지 못했을까?”하는 후회를 하게 된다는 말을 했다. 이 후회는 지금처럼 부동산이 침체되어 있을 때 더 와 닿는다. 2017년 봄까지 부동산이 활황일 때는 광역토론토에 있다는 아무 집이나 가격이 미친 듯 덩달아 올라 풍수를 따지고 자시고 할 일이 없었다. 


 집이 외길 구석에 처박혀있건, 사거리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건, 없어서 못사는 상황이었고 전부 다들 오르니 살 수 있다는 자체가 다행이고 성공이라는 생각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달려들었다. 풍수를 따질 겨를도 없었거니와 좀 따질라치면 누가 끼어들어 사버리니 도저히 풍수를 알아볼 수가 없는 시기였다. 심지어 주택 인스펙션도 하지 않고 사는 것이 당연한 시기였으니 무슨 말이 필요했겠는가? 


그러나 2017년 여름부터 거품이 제대로 빠지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를 몸소 체감하는 지금, 대지가 넓은 집이라고 무작정 달려드는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 볼 수가 없다. 재건축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재미를 봐왔던 지난 몇 년 주택투자에 혹하여 대지만 넓으면 재건축가치가 있으니 너도 나도 돈 들고 덤벼들던 때가 언제인가 싶다.


2015년 말 노스욕의 Yonge/Steeles의 남서쪽은 대지가 50/110 ft정도되는 1950년대의 박스형 주택의 경우 90만 불 대에서 2017년 4월 최고에 이를 때까지, 약 1년 6개월 만에 160만 불까지 올라가면서, 거의 2 배에 가까운(약180%)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다시 1년 반이 좀 지난 지금은 120만불 대에 거래되고 있고 앞으로 좀더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2016년 여름가격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풍수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진 집들의 경우에는 내놓자마자 바로 팔리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집에 비해 가격도 높게 팔리는 것을 보면, 풍수를 잘 모르더라도 살기 좋은 조건들을 갖고 있는 집들은 좋은 기운을 받는 것 이외 집값에 있어서도 그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보면 집을 구입할 때 꼭 풍수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필자가 부동산과 밀접히 관련된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다 보니, 모든 건축가들이 그렇듯이 공통적으로 갈구하는 궁극적 목표인 인간을 위한 좋은 주택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풍수의 존재에 대해서는 일찍 접하지만 잘 알다시피 풍수라 하면 왠지 미신적이고 토착적인 과거의 잡스러운 일관되지 않은 구전 등에 기인한 통계라는 편견 때문에 필자 같은 크리스천들은 더욱더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멀리하게 된다.


그러나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풍수가 주택, 즉 거주지라는 공간 안에 과거 조상들의 삶의 경험이나 인간이 살면서 대대로 안녕을 바라는 모든 것들이 녹아 든 사상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많은 건축가들이 풍수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기도 한다. 과학도 급속도로 발달되면서 많은 미신적인 오해들이 풀리기도 하고 또한 새로운 사실들도 발견되다 보니 풍수를 실용적인 과학으로 바라보게 되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되고 있다. 


수맥과 풍수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풍수에 그렇게 부정적이었던 필자가 수맥과의 차별화를 위해 공부를 하다가 오히려 풍수에 푹 빠지게 되어 지금까지 유일하게 수맥진단과 풍수 전문 부동산중개인으로서 캐나다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풍수에는 자연 속에 심오한 이치와 과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는 점을 공부하면 할수록 느끼게 된다. 건축환경 학의 내용과 풍수에서 말하는 많은 것들이 신기하리만큼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기도 하고, 아직은 현재 과학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몇몇 미신적인 사실들과 우리한국과 중국의 토착신앙과 사상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몇몇 거품들을 걷어 내면 풍수는 자연과 우주의 음양과 조화를 연구하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인간의 생활에 접목시켜 만든 엄청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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