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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heesoo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54)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3) 범신주의(Pantheims)


우선 범신론(Pantheism)과 다신론(Polytheism)은 분리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다신론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신이다 라고 믿는 것이다. 반면에 범신론은 우주 전체를 다스리는 즉, 범 우주적 신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범신론의 신은 기독교 하나님이 아니다. 기독교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며 계시하시는(Revealing) 하나님이다. 반면에 범신론의 신은 창조주도 아니고 인격체(Personality)가 없는 신이다.


범신론은 원래 동양 철학 및 종교의 영향을 받은 이론이다. 인도의 힌두교(Hinduism)의 창조신(Brahm)은 빛이 태양에서 오는 것 같이 우주의 만물은 창조신에서 온다고 믿는다. 인격체가 없는 이러한 창조신이 우주를 다스린다고 믿는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러한 신을 알 수 없다. 오직 명상으로 신을 알수 있다. 창조신이 과거이며 현실이며 미래다. 한편 중국의 도교(Taoism)는 소자(LaoTzu)가 주장하는 도(Way)가 영원하고 신비스러운 존재이며 만사를 통치한다고 했다. 인간은 도를 통하여 진리를 깨닫고 참다운 사람이 된다 했다. 


서구의 범신론 역사는 고대희랍 시대로 올라간다. 당시 희랍 철학가들은 다음 두 개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했다. 하나는 다양하고 복잡하고 항상 변하는 자연의 현실 속에서 통일성(Unity)이 있는 초자연적(Supernatural) 존재체가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또 하나는 몸과 영(Spirit)을 구분하는 이원론적(Dualism) 철학에 대한 의문이었다. 즉 다신론은 인간의 이원화적 본질에 대한 반발로 시작한 신학이 범신론이다. 이러한 반발을 한 철학가는 제노환(Xenophane) 이었다. 그는 우주와 신을 동일시 했다. 이것은 범우주론(Pancosmism)이었다. 


한편 헌글리투스(Hernclitus)는 끊임없이 변하는 현실 안에는 현실을 초월하는 유일한 존재(The One)가 있다 하였다. 플라토(Plato)는 현실은 이념(Idea)이라 했다. 죤 톨란드(John Toland, 1670-1722)가 범신론의 논리적 기반을 제공했다. 그에 의하면 다양하고 다원한 현실속에는 영원하고 필요하고 무한한 존재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것이 신이다.


하지만 범신론을 체계화한 철학가는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7)이었다. 스피노자의 이론을 이해하려면 다음 세 개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본질(Substance), 속성(Attributes) 및 본질의 변화(Mode). 


본질이란 스스로 있고 스스로를 통해 인식하는 것(what is in itself and is conceived through itself). 한편 속성이란 이성의 본질에 대한 이성의 인식(the way intellect conceives the substance). 


스피노자에 의하면 Substance는 많은 속성을 가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속성은 생각(Thought)의 연장(Extension)이다. 스피노자의 substance가 바로 범신이다. 신은 생각하는 신이고 신의 생각의 현실화가 Extension이고 자연으로 나타난다. Extension의 형식이 Mode다. 이 개념은 Hegel이 말하는 절대 존재체(The Absolute)의 외부화(Exteriorize) 한 것과 유사하다.


스피노자의 이론을 정리하자. 


첫째, 신(God)과 자연(Nature)은 동일한 현실이다. 그의 저서 deus sive Natura(신 혹은 자연)에 의하면 자연이 우주의 본질이다. 


둘째, 우주의 만물은 이러한 본질의 표현 형식이다. 


셋째, 우주의 만물은 인과관계로 결정되어 있다. 즉 본질의 법칙은 인과관계로 나타난다. 그런데 인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이해는 오직 부분적이다. 따라서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지 못한다. 인간은 현실을 부정 못한다. 인간은 오직 일어나는 현상을 받아드릴 수 밖에 없다. 


넷째, 우주는 몸과 마음을 갖는다. 하지만 두 현실은 동일하다. 이것이 이른바 중립적 일원론(Neutral Monism)이다. 


다섯째, 우주는 신의 섭리에 따라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신 스스로가 결정적 체제다(Determinist System). 하지만 신은 인격체(Personality)가 아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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