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포토에세이 이상영>

“한인 이민사와 함께 성장해온 교계의 금자탑” 

 토론토 한인 이민사와 함께해온 성김안드레아천주교회(한맘성당)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일) 오전 10시 한인사회 각계 인사와 천주교단 주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자와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본당과 친교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기념미사에 이어 각종 축하 행사를 펼쳤다.   

한맘성당은 1968년 당시 토론토 다운타운의 소수 한인들이 외국인 성당을 빌려 한국어 미사를 하다가, 97년 현재 위치의 건물(849 Don Mills Rd.)로 옮겼다. 토론토에서 가장 큰 이민자 성당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미국 LA를 포함한 북미 한인성당들 중에 신자수가 3번째로 많은 공동체다. 

 성당 측은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하나되게 하소서(요한복음 17,11)’를 주제로 새 신자를 찾아서 인사하기, 전 신자가 마음을 모아 하나되기 위한 봉헌,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등의 활동과 설날 윷놀이대회, 자선골프대회, 음악회, 영화피정, 영성 강좌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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