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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oo2013
한방경전해설(85)-침해(鍼解)(1)
bskoo2013

 

 

침을 놓는 기본원칙과 자침할 때 가져야 는 술자(의사)의 태도 등에 대한 해석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기 때문에 침해(鍼解)라고 하였다.


 제가 물었다. “구침(九鍼)에 관한 해석과 이를 이용하여 허증과 실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허증(虛證)에 침을 놓아 정기를 충실하게 한다는 것은 환자가 침 끝에서 열이 나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것인데 정기가 충실해져야 열이 나는 것을 느낍니다. 창만(그득한 것)한 것에 침을 놓아 사기를 빠져나가도록 한다는 것은 환자가 침 끝에서 찬 기운을 느끼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사기가 약해져서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울결된 것이 오래되면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나쁜 피를 빼내라는 것입니다. 사기가 성하면 그것을 허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침을 뺀 다음 손가락으로 침구멍을 누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黃帝問曰, 願聞九鍼之解, 虛實之道. 岐伯對曰, 刺虛則實之者, 鍼下熱也, 氣實乃熱也. 滿而泄之者, 鍼下寒也, 氣虛乃寒也. ?陳則除之者, 出惡血也) 


앞 문장에서 구침(九鍼)이란 옛날에 쓰이던 9가지 침을 통틀어 이른 말로 침의 모양과 용도가 다른 9 종류의 침을 말한다. 여기서는 침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침 아래에서 열감이 느껴지는 것은 차가운 상태에서 열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열이 나면 정기가 이르러 허한 것이 실해지는 것이므로 보(補)라 한다.


또한 침 아래에 찬 기운이 느껴진다고 함은 열한 상태에서 차가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차가워지면 사기가 제거되어 실한 것이 허해지는 것이므로 사(瀉)라고 한다.


 “천천히 한 후 신속히 하면 실해진다(徐而疾則實)는 것은 천천히 침을 뽑은 후에 정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신속하게 침구멍을 누르라는 것입니다. 신속히 한 후 천천히 하면 허해진다(疾而徐則虛)는 것은 빨리 침을 뽑은 후에 사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천천히 침구멍을 누르라는 것입니다. 정기가 충실해졌다거나 사기가 물러났다고 말하는 것(虛實)은 환자가 침 끝에서 차고 뜨거운 것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있는 듯 없는 듯하다(若無若有)는 것은 경기의 흐름이 빨라서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중과 먼저를 살피라(察後與先)는 것은 질병 변화의 선후를 알라는 것입니다. 허하게 하고 실하게 하라(爲虛與實)는 것은 의원이 치료의 원칙을 어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얻는 것 같기도 하고 잃은 것 같기도 하다(若得若失)는 것은 어떤 때는 치료의 효과가 있는 듯하고 어떤 때는 효과 없는 듯하는 것은 의사가 보사의 원칙을 위배하였다는 것입니다.”
 (邪勝則虛之者, 出鍼勿按. 徐而疾則實者, 徐出鍼而疾按之. 疾而徐則虛者, 疾出鍼而徐按之, 言實與虛者, 寒溫氣多少也, 若無若有者, 疾不可知也. 察後與先者, 知病先後也. 爲虛與實者, 工勿失其法, 若得若失者, 離其法也)


“허증과 실증을 치료하는 관건이 구침(九鍼)을 능숙하게 운용하는데 있다는 것은 각각의 침에 해당하는 적응증이 달리 있다는 것입니다. 보사(補瀉)의 시기가 있다는 것은 경기가 오고 가며 열리고 닫히는 시간과 서로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침의 명칭과 형상이 각기 다르다는 것은 침을 놓기 전에 구침의 각기 다른 보사의 기능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虛實之要, 九鍼最妙者, 爲其各有所宜也. 補瀉之時者, 與氣開闔相合也. 九鍼之名, 各不同形者, 鍼窮其所當補瀉也) 


앞 문장에서 개(開)는 침을 놓은 후 침 끝에 기가 이르는 것을 말하고 이때에는 사한다. 합(闔)은 침을 놓은 후 침 끝에 기가 지나가는 것을 말하고 이때에는 보하여 침과 기의 개합(開闔)이 맞아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실증에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사기가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침을 놓은 다음 유침하여 환자가 찬 기운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침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실증에 자침하여 그것이 허해지기를 기다린다). 허증에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정기가 충실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침을 놓은 다음 유침하여 양기가 충실해져서 침 끝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침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허증에 자침하여 그것이 실해지기를 기다린다). 침을 놓은 다음 득기(得氣) 하였으면 유침하여 경기(經氣)가 떠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자침 방법을 변경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침을 놓은 깊이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은 질병의 부위가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깝고 멂이 한결같다는 것은 깊게 찌르든 얕게 찌르든 경기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깊은 못에 임한 듯이 한다는 것은 침을 놓을 때 조금도 해이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손은 범을 잡은 듯이 한다는 것은 침을 잡을 때 굳세고 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을 다른 사물에 흩어지지 않게 한다는 것은 침을 놓을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를 안정시켜 환자를 살피고 좌우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울어지게 놓지 않는다는 것은 침을 놓을 때 단정하고 곧게 찌른다는 것입니다. 침을 놓은 다음 반드시 환자의 정신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환자의 눈을 쳐다보면서 그 정신활동을 제어하여 경기의 운행이 통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刺實須其虛者, 留鍼陰氣隆至, 乃去鍼也. 刺虛須其實者, 陽氣隆至, 鍼下熱, 乃去鍼也. 經氣已至, 愼守勿失者, 勿變更也. 深淺在志者, 知病之內外也. 近遠如一者, 深淺其候等也. 如臨深淵者, 不敢?也. 手如握虎者, 欲其壯也. 神無營於衆物者, 靜志觀病人, 無左右視也. 義無邪下者, 欲端以正也. 必正其神者, 欲瞻病人目制其神, 令氣易行也) 


앞 문장에서 경기(經氣)는 경맥 속을 운행하는 기로 경기의 추동력에 의하여 경맥 속을 흐르는 영양 물질이 온 몸에 퍼져서 생명활동을 유지하게 한다. 득기(得氣)는 자침할 때 환자에게 발생하는 산(酸).마(痲).중(重).창(脹).동통(疼痛) 같은 반응으로 침의 아래 부분에서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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