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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oo2013
한방경전해설(20)-음양응상론(5)
bskoo2013

 
 

 (지난 호에 이어)
 음양응상론에 대하여 계속 해설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음양이론이 의학에 어떻게 운용되고 활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백이 계속하여 말하였다. “하늘에는 무형의 정기가 있고 땅에는 유형의 형체와 실질이 있으며, 하늘에는 여덟 가지 절기가 있고 땅에는 다섯 방위(오행)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지(하늘과 땅)는 만물을 낳고 자라게 하는 근본입니다. 양기는 가볍고 맑아서 하늘로 올라가고 음기는 무겁고 탁해서 땅으로 내려 오는데 천지가 운행하고 멈추는 것은 모두 이 음양의 변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봄에 생겨나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거두어 겨울에 저장하게 되는 순환과 반복은 영원히 멈추지 않습니다. 오직 지혜로운 사람만이 위로는 천기가 하강하는 것에 본받아 머리를 보양하며, 아래로는 지기가 상승하는 것에 본받아 다리(사지)를 보양합니다. 그 중간에서는 인체의 기운이 변화하는 것에 따라 오장을 보양합니다.” 
(故天有精, 地有形, 天有八紀, 地有五理, 故能爲萬物之父母. 淸陽上天, 濁陰歸地, 是故天地之動靜, 神明爲之綱紀, 故能以生長收藏, 終而復始. 惟賢人上配天以養頭, 下象地以養足, 中傍人事以養五臟) 


앞 문장에서 팔기(八紀)는 입춘.입하.입추.입동.춘분.추분.하지.동지의 여덟 절기를 말하고, 오리(五理)는 동.남.서.북.중앙의 오방으로 해설하였다. 머리를 보양하는 것은 하늘의 맑음을 본받은 것으로 맑으면 눈과 귀가 밝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다리(사지)를 보양하는 것은 땅의 고요함을 본받은 것으로 고요하면 함부로 힘을 쓰지 않아 사지가 병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천기(天氣)는 폐와 통하고, 지기(地氣)는 목구멍과 통하며 풍기(風氣)는 간과 통하고, 뇌기(雷氣.火氣)는 심과 통하며 곡기(穀氣)는 비와 통하고, 우기(雨氣)는 신과 통합니다. 인체의 육경은 강물과 같고 장.위는 큰 바다와 같으며 구규는 수기와 같습니다. 만약 천지의 음과 양을 인체의 음양에 비유하면 사람의 땀은 하늘과 땅 사이에 내리는 비와 같고, 사람의 기는 천지 사이에 부는 질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심하게 화를 내는 것은 우뢰가 치는 것과 같고, 인체의 기가 치솟는 것은 오랫동안 날씨가 맑아 비가 내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의 이치에서 양생의 도를 구하지 않는다면 병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天氣通於肺, 地氣通於익, 風氣通於肝, 雷氣通於心, 穀氣通於脾, 雨氣通於腎. 六經爲天, 腸胃爲海, 九竅爲水. 以天地爲之陰陽, 人之汗, 以天地之雨名之; 人之氣, 以天地之疾風名之. 暴氣象雷, 逆氣象陽. 故治不法天之紀, 不用地之理, 則災害至矣) 


앞 문장에서 폐는 다른 네 장기를 위에서 덮고 있는 인체의 하늘이므로 천기는 폐와 통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육경의 기혈은 쉬지 않고 흐르므로 강에 비유 하였고, 장위는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없어 마치 바다가 모두 수용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외부에서 발병 요인이 인체에 침입하면 그 빠르기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과 같으므로 치료를 잘 하는 자는 사기가 피모(피부)에 침입하였을 때 치료하며, 그 다음 수준의 의생은 사기가 기부(살과 피부)에 침입하였을 때 치료하며, 그 다음 수준의 의생은 병사가 육부에 침입하였을 때 치료하며, 그 다음 수준의 의생은 오장에 침입하였을 때 치료합니다. 병사가 오장에 침입하였을 때 치료하면 병세가 위중하므로 반은 죽고 반은 삽니다. 그러므로 자연계의 사기(邪氣)를 감수하면 오장이 손상되고, 음식물의 한열을 감수하면 육부가 손상되며, 땅의 습기를 감수하면 기육과 근맥이 손상됩니다.” 
(故邪風之至, 疾如風雨, 故善治者治皮毛, 其次治肌膚, 其次治之筋脈, 其次治六腑, 其次治五臟, 治五臟者, 半死半生也. 故天之邪氣, 感則害人五臟; 水穀之寒熱, 感則害於六腑; 地之濕氣, 感則皮肉筋脈) 앞 문장에서 사기(사기)는 외부의 발병요인을 총칭한다.


“그러므로 침을 잘 사용하는 자는 병이 양경에 있으면 음경으로부터 양경에 있는 사기를 끌어 내리고, 병이 음경에 있으면 양경으로부터 음경에 있는 사기를 끌어냅니다. 우측에 침을 놓아 좌측의 병을 치료하고, 좌측에 침을 놓아 우측의 병을 치료합니다. 자신의 정상적인 상태에 근거하여 환자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외부(표)에 드러난 증상에 근거하여 내부(리)에 있는 병변을 파악하며, 정기와 사기의 지나침(태과.실)과 부족(불급.허)한 이치를 관찰 함으로써 미세한 증상을 보고도 질병이 발생한 곳을 알아내니 이러한 방법을 운용하면 환자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지 않습니다.” 
(故善用針者, 從陰引陽, 從陽引陰; 以右治左, 以左治右; 以我知彼, 以表知裏, 以觀過與不及之理, 見微得過, 用之不殆)


“진단을 잘 하는 자는 환자의 안색을 관찰하고 맥상을 짚어서 먼저 질병의 음양 속성을 분별하고, 오색의 선명함과 탁함을 살펴서 질병이 발생한 부위를 알아내며, 환자의 숨쉬는 모습을 보고 음성을 들어서 아픈 부위를 알고, 사시의 맥상을 살펴서 병이 어느 장부에 주로 있는지를 알며, 맥의 부.침.활.삽을 살펴 질병이 발생한 부위를 알아 냅니다. 이렇게 진단을 명확히 하여 치료하면 과실이 없고, 치료에 실패하는 일도 없습니다.”
(善診者, 察色按脈, 先別陰陽, 審淸濁, 而知部分; 喘息, 聽聲音, 而知所苦; 觀權衡規矩, 而知病所主; 按尺寸, 觀浮沈滑?, 而知病所生. 以治則無過, 以診則不失矣)


앞의 문장은 한방에서 질병을 진찰할 때 사용하는 망(望.보고), 문(聞.들어보고), 문(問.물어보고), 절(切.만져보고)의 네 가지 방법(사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즉 인체는 하나의 유기적인 정체로서 국부의 병리변화가 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오관.사지.체표의 각 방면으로 나타나므로 사진으로 증상을 진찰해야 함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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