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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선입견과 편견(Relationship & Pre-Perception, Prejudice)(5)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한마디로 부동산 중개업에서 거짓말은 바로 사약이다. 부동산 중개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은 맞는데, 이 사업은 본인의 적성과 맞아야 하고 어느 정도 영어 실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너무 내성적이고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면 이 사업은 본인과 맞지 않을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면허를 취득하고 인터뷰를 하다 보면 필자의 판단에 이 사업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소 실망이 되겠지만 다른 사업이나 직장을 찾아보라 권할 때가 종종 있다.

 

우선 부동산 중개업을 하려면 몇 가지 결심해야 할 조건이 있는데 그 첫째가 바로 정직이다. 부동산 중개업이란 손님들의 전 재산을 주도 또는 관리하는 직업인데, 거짓말로 손님을 대한다면 그것은 본인이 자청해서 사약을 먹는 것과 같다. 둘째는 겸손, 셋째는 열심히 해야 어느 곳보다 경쟁이 심한 이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단 말이다.

 

 대구대학의 김근향 심리학 교수는 "지금까지는 잘 살아왔다. 하지만 끝날 때가지 끝난 것이 아니다. 말년까지 행복하려면 정직과 겸손을 끝까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지당한 말이다. 보통사람들은 그래도 좀더 정직하고 열심히, 겸손하게 살려고 생각하고 또 노력은 하지만 그 못지않게 이 세상은 우리를 끊임없이 매일마다 유혹하고 있다.

 

돈과 명예, 이성에 대한 유혹 등 한가지 그냥 넘기기에 쉬운 것이 없으며 또 그 유혹에 아주 쉽게 넘어갈 때가 있다. 내가 부동산 중개업을 해서 그런지 내 주위에는 부자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서 나 자신 나름대로 그들을 판단하고 또 때로는 마음 속으로 그들을 정죄까지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는 가끔씩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한다.

 

한 부자 친구는 자주 주위에서 그 많게 쌓아둔 돈을 어쩌려고 그렇게 짜게 사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그 이유는 그들이 돈이 없으니까 질투가 나서 그런 소리를 한다며 언짢은 표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남을 질투한다는 것은 본인 정신건강에는 해로운 것이며 별 이득을 가져다 주지 않기에 될 수 있으면 질투하는 사람이 되기보단 질투를 받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우리가 남을 질투하는 이유의 99%는 자기 밥그릇 대신 남의 밥그릇을 바라보기에 질투하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의 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 바라본다면 그렇게 억울할 것도, 또 남을 질투할 이유도, 그들을 판단 또 정죄할 이유가 없어질 수 있지 않을까? 자기 자신이 의롭고 착하고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남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기 쉬운 것 같다.

 

하지만 성경책에도 언급이 되었듯이 과연 전혀 흠이 없고 깨끗하기만 한 의인은 세상에 하나도 없으며 본인이 경건하다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허물을 용납 못한다는 말이 정말 진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에 눈에 티를 나무란다는 말을 떠올릴 때면 필자 자신도 이민생활 50년의 과거를 돌아보며 참으로 장님같이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슬픈 것을 슬픈 대로, 불쌍한 것을 불쌍한 대로, 아파하는 것을 아픈 대로 보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아 인생의 무지와 허무가  느껴진다.

 

요즈음은 Covid 여파로 사무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유튜브를 뒤적거리다 60년대 한국의 서울 시내 풍경을 시청하면서 혹시 내가 학생시절 때 명동, 종로거리를 헤맬 때 사진이라도 찍히지 않았을까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내가 다니던 다방, 빵집, 경양식집 등이 스크린에 나올 땐 갑자기 옛 친구들과 어울리던 생각이 떠오르며 눈시울을 적시는 것은 나 역시 나이가 많이 들은 것 같다.

 

 며칠 전 나의 오랜 친구가 옛 팝송 중에 필자가 학창시절에 많이 듣던 1962년도에 Cliff Richard라는 가수가 부른 The Yonge Ones라는 노래를 카톡을 통해 보내 주었는데 그때는 어린 학창시절이었지만 가는 곳마다 이 노래가 흘러나왔을 정도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노래였는데, 몇 번을 듣고 또 들으며 옛 한국을 그리워해 보았다.

 

또 하나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Beatles가 만들고 Mary Hopkin이 불러 힛트를 친 노래Those were the days my friend인데 가사의 내용이 우리 모두의 인생살이를 한꺼번에 3분 안에 몰아넣은 것 같다. 어쩌다보니 또 엉뚱한 방향으로 글이 쓰여지고 있는데 다시 방향을 잡아,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분들은 거짓이나 또는 과장을 해서 손님을 Serve한다면 그의 Business생명은 결코 오래 갈수가 없다. 또한 손님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가지고 잘못 행동한다면 그 역시 큰 과오이며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느 사회도 마찬가지이지만 부동산 중개업 역시 80/20 rule이 적용되는데 총 수입 중 80% 이상을 열심히 일하는 20%가 가져간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 역시 잘 나가는 직원들은 년 백만불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반면에 년 오만불도 못 버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어디서 무슨 직업에 종사를 한다 해도 본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며 전한다면 정보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곧 탄로가 날 것이며 그것은 곧 본인에겐 치명적이 될 수 있는 나쁜 선입견을 고객 손님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 같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집이나 건물을 팔기 전에 나 자신을 파는 직업이기에 정직과 열심 그리고 겸손함은 필수적인 것이며, 그것이 갖추어졌을 때 나를 손님에게 팔 수 있으며, 또 그것이 반복될 때 비로소 훌륭하고 성공적인 부동산 중개인이 되는 것이며, 그렇기 위해선 올바른 상도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선입견은 우리의 장래에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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