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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인류와 부동산-투자의 계산법(Calculating my investment(4.끝)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그 분의 이야기는 수십 년 전에 투자방법의 하나로 토론토에서 약 2-3시간 북 동쪽에 위치한 600 acres의 농가를 매입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가격 상승은 없었다는 말이다. 아무리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옳고 현명하다지만 철저한 계산없이 아무데나 투자를 한다고 모든 것이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한인들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Covid-19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또 어렵게 번 돈을 아무데나 함부로 투자해서 실패를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우선 투자하면 Cap Rate(Capitalization Rate)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투자한 돈에 대한 회수(Return)가 연이율로 계산해서 몇 %가 되느냐 하는 것이다. 독자분들이 부동산이나 투자전문가가 아닌 것으로 감안하고, 이곳에선 전문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본인의 부동산 Agent나 Google Search를 해보시면 좋겠다.

 

대체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들은 Simple Rate, Face Rate, Compounded Rate, Discount Rate, Overall Rate of return, Book Value, Capital gain or Loss, Carrying Cost, Collateral, Yield, Liquidity, Diversification, Basis Points, EBITA(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 Amortization)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정도의 뜻을 대충 알아도 투자전문가나 부동산 Agent들과의 대화에서 서로 잘 통할 것이다.

 

투자란 위에서 말한 Cap Rate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원금의 회수(Return of Principal Amount)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이 나라 역시 매월 높은 이자율을 준다며 투자를 시키고는 몇 번의 높은 이자를 주다가 나중에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허다 하니,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좋다는 것은 기필코 결과가 안 좋다는 말임을 기억하며 투자해야 한다.

 

요즈음도 가끔 골프장엘 나가보면 한인동포들이 제법 많이 보이는데 과연 이 골프마저 없었다면 동포들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본다. 벌써부터 겨울이면 미국 플로리다로 떠나 골프를 즐기고 봄에 돌아오는 Snow Birds들은 Covid-19으로 인해 발이 묶여버리고, 혹독하고 긴 캐나다 겨울을 무엇을 하며 어찌 보내야 하는지 근심섞인 목소리들이 귀에 들린다.

 

 먼 이국땅에 이민을 오고 그중 많은 한인들의 유일한 레저생활이 되어버린 골프마저 즐기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민생활을 더 황량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 불안한 시대에 투자란 더욱 철저한 계산과 계획이 앞서야 한다.

 

 세월이 지나면서 떠났던 계절들은 어김없이 다시 찾아오는데 사람의 마음은 계절과 달라 세월이 지나도 옛 마음(초심)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쉽게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또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 그것인가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 때마다 마음 속에 새기고 간 시퍼런 멍들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바위가 되어버려 이제 그만 감각마저 없어져버린 채 인류는 태어나고 또 떠난다. 성경 전도서의 한 구절을 보면 해 아래 사는 사람들이 아무리 지혜롭고 명석하다 해도, 또 지대한 노력을 해도 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 수 없다니 차라리 포기하고 주어진 매일의 삶에 묵묵히 착실하게 사는 것이 옳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필자 역시 한국을 떠나왔던 50여년 전 김포공항의 장면이 어제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가끔씩 수백 년 전 조선시대에 일어났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아득한 남의 이야기로 생각들 때는 자신이 마치 남인양 낯선 하나의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느껴진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분 또 한 분씩 떠나가시는 그 옛날 이민선배님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이제 곧 언젠가 나의 차례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조상님들의 말은 백번 동의를 하면서도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마치 누군가에게 속았다는 분한 생각마저 들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닐까.

 

 주위를 돌아볼 때면 나이가 들수록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자기 인생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100년은 더 살 것처럼 계속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는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자기 자신과 주위에 대한 진실한 마음과 순간들마저 없다면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용납과 소유가 안되는 저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너무나 허전할 것만 같다.

 

사람들은 저마다 더 잘살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또 자기만의 기준으로 생각과 판단을 하는데 그 생각과 판단이 때마다 처해진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지만 부의 축적을 하기 위해 남에게 상처와 피해와 손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짧고도 긴 세상이지만 우리가 사는 동안 남에게 피해와 손해를 끼치지 않고 어떻게 남보다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까? 그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우리가 밟고 있는 땅(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면 남을 속이거나 거짓을 하지 않아도 많은 부를 창출할 수가 있고, 또 떳떳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땅에 속한 모든 것들을 부동산이라고 하며 땅을 정복하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물론 부동산 투자를 말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부동산 투자는 우리 인류가 부를 축적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며, 또한 투자에 앞서 정확한 계산과 계획을 세우며 해야만 된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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