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한 달간의 소강상태를 깨고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미군 기지를 겨냥해 상호 공습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이 다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해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 조치를 예고했고, 이란 역시 미군 작전을 지원하는 주변국들까지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상호 공습 전개 과정
- 미군의 선제 타격 (라락섬):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일요일,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의 **라락섬(Larak Island)**에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로켓 발사대 2곳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란이 국제 주요 해상 수송로에 해저 기뢰(Sea Mines)를 다시 매설하려는 임박한 징후를 포착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란의 보복 미사일 발사 (요르단 및 UAE): 이란 혁명수비대는 몇 시간 뒤인 월요일 새벽, 미군의 공습을 지원한 기지라고 주장하며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군 주둔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과 드론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 주변국 및 방공망 대응: 요르단 군 당국은 자국 영공을 침범한 이란산 미사일 8기를 요격 및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자국 영해에서 드론을 탐지했다고 밝히면서도 미군 기지가 직접 타격당했다는 이란 측의 주장은 부인했으며, 이번 공격을 "위험한 에스컬레이션(긴장 고조)"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양국 수뇌부의 거친 설전 및 향후 전망
이번 충돌은 올해 2월 발발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과정에서 약 한 달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직접 격돌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We're going to hit them hard)"이라며 강경한 보복 조치를 공언했습니다. 또한 이란 지도부를 향해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죄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 이란 군 당국: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이번 공습이 "치명적인 전략적 실책"이라며 강력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중동 지역 국가들을 향해 **"만약 미군이 이란을 공격하는 데 자국의 영토, 영공, 해안을 제공할 경우, 주권 존중 없이 그 발원지를 즉각 초토화하겠다"**고 선전포고성 경고를 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