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식음료 제품에 이토록 큰 관심이 쏠린 적은 없었다.
"캐나다 식음료 제품에 이토록 큰 관심이 쏠린 적은 없었다." 이는 식품 산업 컨설팅 기업 SKUFood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이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핵심 진단입니다.
미국과의 고조되는 무역 갈등 속에서 캐나다 식품 업계가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를 통해 전례 없는 변환점과 국내외적 관심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의 주요 변화와 핵심 쟁점
현재 캐나다 식음료 업계는 연방 정부의 보복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며 급격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수산물 관세 철회: 캐나다 정부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명단에 수산물(생선 및 해산물)을 포함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이를 전격 제외했습니다. 수산물 관세가 유지될 경우 캐나다와 미국의 어민, 가공업체, 레스토랑 양측 모두에게 치명적인 공급망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업계의 강력한 우려를 수용한 결과입니다. 채프먼 사장은 정부가 업계의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해 철회한 것에 대해 업계가 큰 안도감(relief)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식품 제조사들의 '탈미국(Non-U.S.)' 공급망 선언: 대형 식품 기업들은 미국산 원재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최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채프먼스 아이스크림(Chapman's Ice Cream)은 과일과 견과류 등의 미국산 원료 소싱을 전면 중단하고 이탈리아 및 유럽 공급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2027년 중반까지 미국산 원료의 70% 이상을 캐나다산 및 대안국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 물가 안정 정책 (가격 동결): 관세 전쟁으로 인한 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채프먼스 아이스크림의 경우 2028년 3월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국내 공급망 자립화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제언: 향후 전망
채프먼 사장은 지금이 캐나다 식음료 브랜드들이 **'로컬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증명할 유례없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합니다. 미국과의 장기적인 관세 스탠드오프 속에서 수입 원재료 다변화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향후 북미 식품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