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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니펙 다운타운 매장의 원주민 인권 활동가 앰배서더 임명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유명 원주민 인권 활동가이자 아니시나베(Anishinaabe) 부족의 원로인 비브 케첨(Viv Ketchum)이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달러라마(Dollarama) 매장의 '보안 앰배서더(Security Ambassador)'로 취임해 주 6일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보안업체 임팩트 시큐리티(Impact Securit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된 이 역할은 매장 내 갈등을 중재하고 인종 차별적 요소를 감시하는 독특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당 보직이 신설된 배경
올해 초, 포티지 애비뉴(Portage Avenue) 달러라마 매장에서 보안 요원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객을 심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위니펙 지역 사회에 큰 공분을 일으켰으며, 대기업 매장 보안 요원들과 위니펙 경찰(WPS)이 원주민과 소수 인종을 표적 삼아 과잉 진압(인종 프로파일링)을 한다는 오랜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과거 기숙학교 생존자이자 2022년 본인 스스로도 쇼핑 중 인종 차별적 의심을 받은 경험이 있는 케첨은, 매장 내 폭력 사태를 예방하고 무너진 지역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직접 이 자리를 맡기로 결심했습니다.
 
보안 앰배서더의 주요 역할
비브 케첨은 자신의 역할을 단순한 감시원이 아닌 안전, 공정성, 지역 사회 소통을 위한 다각적 활동가로 정의합니다.
  • 과잉 진압 및 부당 대우 감시: 보안 요원들이 권한을 남용해 물리력을 과도하게 행사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동시에, 고객들 역시 매장 직원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중재합니다.
  • 갈등 중재 및 인종차별 개입: 매장 내에서 다툼이 발생하거나, 일부 쇼핑객이 보안 요원에게 인종 차별적인 폭언을 퍼부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황을 진정시킵니다.
  • 소외계층 및 취약층 지원: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고객을 무조건 체포하거나 쫓아내기보다는, 다운타운 커뮤니티 안전 파트너십(DCSP)과 같은 지역 사회 복지 단체와 연결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돕습니다.
  • 실종자 탐색: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 중심지인 만큼, 혹시 거리에서 실종된 지역 주민이 매장을 지나치지 않는지 살피는 역할도 겸합니다.
현지 언론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케첨이 매장에 배치된 이후 해당 달러라마의 분위기가 이전보다 "훨씬 더 차분하고 안전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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