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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 문학예술제
EVENT CORNER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 문학예술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예술제가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한글회관에서 열린다.

유엔피스코(UNPESCO), 한글학회, 한말글협회, 한카문화예술원(KCCNAC)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님의 침묵'에 담긴 자유와 사랑, 상실과 기다림의 정신을 문학 낭송과 공연예술로 되새기고, 한국 문학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만해의 대표작 '님의 침묵'을 프랑스어와 영어로 낭송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신태용 대사가 프랑스어로, 연출가 린지 블레어가 영어로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한국어로 쓰인 시의 정서와 메시지를 서로 다른 언어로 전달해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국제적 소통 가능성을 살펴본다.

행사에서는 한카문화예술원이 기획한 역사예술 작품 뮤지컬 '설계자들–조선에 등불을'(The Designers–The Light on Choseon)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큐멘터리 '머나먼 고향'(Far From Home)의 주요 장면도 소개된다. 문학을 중심으로 공연예술과 역사 기록을 연결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예술 교류를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날 기념의 역사도 함께 돌아본다. 한글날의 기원으로 꼽히는 ‘가갸날’ 기념행사는 1926년 11월 4일 열렸다. 같은 해 발간된 '님의 침묵'과 함께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민족의 정신을 지켜 온 역사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과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초청됐다.

주최 측은 “한글과 문학은 민족의 기억을 담는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전하는 문화유산”이라며 “만해의 시를 다양한 언어와 예술 형식으로 나누고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