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BC
추천업소
추천업소 선택:
추천업소 그룹 리스트
  • 식품ㆍ음식점ㆍ쇼핑1
  • 부동산ㆍ건축ㆍ생활2
  • 미용ㆍ건강ㆍ의료3
  • 자동차ㆍ수리ㆍ운송4
  • 관광ㆍ하숙ㆍ스포츠5
  • 이민ㆍ유학ㆍ학교6
  • 금융ㆍ보험ㆍ모기지7
  • 컴퓨터ㆍ인터넷ㆍ전화8
  • 오락ㆍ유흥ㆍPC방9
  • 법률ㆍ회계ㆍ번역10
  • 꽃ㆍ결혼ㆍ사진11
  • 예술ㆍ광고ㆍ인쇄12
  • 도매ㆍ무역ㆍ장비13
  • 종교ㆍ언론ㆍ단체14
youngho2017
'틴에이저 스토리 (The Young Ones)' (하)
youngho2017

 

청춘예찬(靑春禮讚) 시리즈 (I)
사랑•이상•희망의 인간 동산을 만드는 동력, 청춘!

 

 

 그 중에서도 이 영화의 주제곡 격인 '젊은이들(The Young Ones)'과 '소녀가 당신 품에 안겼을 때(When the Girl in Your Arms)' 그리고 '불가능한 것은 없다(Nothing's Impossible)', '사랑의 교습(Lessons in Love)', '우린 예라고 말해요(We Say Yeah)' 등은 지금 들어도 감미롭고 신나는 노래이다. 

 

 


 참고로 '젊은이들'과 '소녀가 당신 품에 안겼을 때'는 로이 베네트(Roy C. Bennett, 1918.8.12~2015.7.2)가 작곡하고, 시드 테퍼(Sid Tepper, 1918.6.25~2015.4.24)가 작사했다. 이 두 사람은 바늘에 실 가듯 협업하여 로큰롤의 전설이 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를 위해 42곡을 만들었고, '영국의 엘비스'인 클리프 리처드를 위해 15곡을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두 사람은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해에 96세로 유명을 달리한 점도 흥미롭다. 2002년에 엘비스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49)가 아버지의 성공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 두 사람을 기리는 기념식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최한 바 있다.


 '사랑의 교습'은 아주 달콤하고 아름다운 발라드 곡인데, 당시 무명의 셜리 울프(Shirley Wolfe)가 작곡하고 사이 솔로웨이(Sy Soloway)가 가사를 붙였다.


 특히 클리프 리처드의 백밴드로 나오는 '더 섀도우즈(The Shadows)'는 '비틀즈'가 나오기 전인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특히 '아파치(Apache)'라는 곡으로 당시 인기 절정이었다. < Apache: youtube.com/watch?v=QhIs1k8yuPU >.

 

 


 이 영화에 나왔던 당시 더 섀도우즈의 멤버들은 리드 기타에 행크 마빈(Hank B. Marvin•76), 리듬 기타에 브루스 웰치(Bruce Welch•76), 베이스에 젯 해리스(Jet Harris, 1939~2011), 그리고 드럼에 토니 미핸(Tony Meehan, 1943~2005)이었다.


 아직 생존해 있는 행크 마빈과 브루스 웰치는 이 영화에서 '우린 예라고 말해요'와 'Got a Funny Feeling' 등 2곡을 공동 작곡했는데, '우린 예라고…'는 호주 시드니 출신 피터 곰리(Peter Gormley, 1920~1998)가 작곡에 참여했다. 곰리는 영국 출신 가수 올리비아 뉴턴 존(69)을 스타덤에 올린 장본인이다.


 나머지 '금요일 밤'과 '불가능한 것은 없다' 등을 비롯한 6곡은 이 영화의 각색을 담당했던 피터 마이어스(Peter Myers, 1923~1978)와 로널드 카스(Ronald Cass, 1923~2006)가 공동 작곡했다. 이 두 사람은 역시 클리프 리처드 주연의 '썸머 홀리데이(Summer Holiday•1963)'의 음악도 스탠리 블랙과 공동으로 감독했다.

 

 


 니키 애인 토니 역의 캐롤 그레이(Carol Gray•77)는 남아프리카의 짐바브웨 출신으로 1960년대 영국 웨스트 엔드 뮤지컬의 무용수 및 배우로 활동하다가 이 영화가 그녀의 데뷔작이었다. 그 이후 주로 공포영화에 출연하여 별명이 '비명의 여왕(Scream Queen)'이다.


 시드니 J. 퓨리 감독(Sidney J. Furie•84)은 클리프 리처드의 뮤지컬 3부작 중 더 섀도우즈와 함께 나오는 제1부인 '더 영 원즈(1961)'와 제3부인 '원더풀 라이프(1964)'를 감독하였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의 현 '본 로드 아카데미(Vaughan Road Academy)' 고등학교 출신이다. 


 퓨리 감독은 1980년 유명가수 닐 다이아몬드가 주연하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라는 작품을 만들다 제작자와 마찰을 빚어 중도 하차하고 리처드 플레이셔 감독으로 대체되는 수모를 당한 일화가 있다.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76)는 'America', 'Love on the Rocks', 'Hello Again'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행운을 얻었다. 닐은 우리에게도 '스윗 캐롤라인', '솔리터리 맨', 'I Am…I Said'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가수이다.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77)는 1961년 제작된 '더 영 원즈'가 우리나라에 1964년 스카라 극장에서 상영되면서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썸머 홀리데이'와 '원더풀 라이프' 등 뮤지컬 3부작을 통해 대박을 터트리며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 3부작의 음악감독은 스탠리 블랙이 맡았다. 


 현재 60대 이상이면 다음과 같은 클리프 리처드의 Big Ship, Congratulations, Early in the Morning, Visions, Dreaming, Evergreen Tree, We Don't Talk Anymore, Devil Woman, Constantly, Millennium Prayer, On the Beach 등 노래들을 들으면 당시의 젊은 시절이 그립고 향수에 젖으리라. < Visions: youtube.com/watch?v=YUMgmdT9RfM >.


 179cm의 늘씬한 몸매와 소녀 취향의 잘 생긴 외모로 데뷔 초부터 전세계를 정복한 최정상의 팝 스타였던 클리프의 내한 공연이 마침내 1969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남녀 7세 부동석'이라는 유교적 관념이 지배하는 사회였던 그 때, 공연장에서 소녀들이 목이 쉬도록 휘파람과 괴성을 질러대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의 몸놀림에 따라 흥분해서 울고 웃고 하며 자신들의 감정을 당당히 표출했던 것은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지금은 '60대 소녀'가 되었겠지만 그때는 단순하고도 건강한 젊음의 발산이었던 해프닝을 청소년문화가 없던 시절이라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경쟁하듯이 이런 저런 비판과 분석을 해댔으니 금석지감(今昔之感)이 있다. 


 원래 동안(童顔)이기도 하여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그에게 한 기자가 인터뷰에서 그 비결을 묻자 '한국의 고려인삼' 덕분이라고 대답할 만큼 그는 한국을 사랑하여 2003년 다시 방한하여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크리스트 교도인 클리프는 1995년 10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수십 년 간 행해온 자선 활동 공적을 기려 기사 작위를 받았다. '경(卿•Sir)' 칭호를 받은 가수는 그와 믹 재거, 엘튼 존, 폴 매카트니 등 4명뿐이다. 또한 클리프는 기네스북에 1950년대서부터 1990년대까지 반세기 동안 차트에 1위곡을 계속 올린 유일한 영국가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40년 10월14일,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럭나우(Lucknow)에서 해리 로저 웹(Harry Rodger Webb)이란 본명으로 태어난 클리프 리처드는 18세 때인 1958년 8월의 싱글, ‘Move It’의 성공으로 ‘영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팝의 피터 팬’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가수로 데뷔한 지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의 개인 앨범만 62집이나 되고 싱글은 139장, 이 중 백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만 15개다. 음반회사 EMI의 집계에 의하면 2억5천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청순한 이미지의 깨끗하고 잘생긴 얼굴에다 모성애를 갈구하는 듯한 무대 매너로 정열적이면서도 소프트하게 뽑아내는 허스키, 4옥타브를 커버할 수 있는 천부적 재능에다 기독교적 반듯한 삶과 끊임없는 노력이 나이가 들수록 음악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에 그의 인기는 지금까지도 식을 줄 모르고 특히 소녀들에게 '영원한 오빠'로 기억된다. (끝)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WWW.AHAIDEA.COM
4065 CHESSWOOD DR. NORTH YORK, ONTARIO,M3J 2R8, Canada
[email protected] | [email protected]
Ahaidea
캐나다 daum.ca와 대한민국 daum.net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24 AHAIDEA CORP. All rights reserved.